‘기록’은 정말 ‘기억’을 지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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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4-1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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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정말 ‘기억’을 지배할까?
이렇게 우리의 머리 속에 저장된 ‘기억’ 덕분에,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었지?”
영화 속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주인공의 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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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정말 ‘기억’을 지배할까에 대한 글입니다.
‘기록’은 정말 ‘기억’을 지배할까에 대한 글입니다.
이것은 기억…(省略)
학습심리레폿-메멘토
설명
다. 나도 마찬가지다. 이 대사와 같은 물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것이며, 우리는 곧 혼란에 빠지고 말 것이다. 기억은 못할지라도... 눈을 감고 있어도 세상은 믿을 수 있을까? 존재하겠지?” (눈을 감았다 뜨면서)
“(존재)하는군. 현재의 나를 알려면 기억이 필요하다. 내가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으며, 누구와 무엇을 하며 지내고, 그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는가? 이러한 끊임없는 물음들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존재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따
“나는 생각한다.”라는 데카르트의 말처럼, 다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을 계속적으로 ‘기억’하며, 또 그것을 되뇌고 ‘생각’하면서 우리는 우리가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과거의 어느 순간도 기억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내 마음 밖의 세상을 믿어야 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