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업체 원자재가 폭등 주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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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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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47%가 오른 주석은 납 솔더에서 차지하는 원자재 비중이 60∼63%, 무연 솔더에서는 무려 95%에 육박, 원가부담이 커지고 있다.
부품·소재업체 원자재가 폭등 주름살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부품·소재업체 원자재가 폭등 주름살
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경기 회복과 맞물려 중국이 주요 원자재를 대량 수입하면서 동·주석·알루미늄·코발트 등 비철금속을 포함한 유리섬유·석유화학류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작년 초 대비 최대 4배 가까이 급등, 부품·소재 업계에 주름살을 짓게 하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자 부품·소재 업체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 등 완제품 업체들은 철강 업체와 장기적인 공급계약을 맺고 있어 당장은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츠닉의 한 관계자는 “편향코일 제조 원가의 상당 부분을 동이 차지, 물류혁신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한다”며 “그렇지만 원자재 수급 불안 지속이 예상돼 사업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고 밝혔다. 삼영전자의 한 관계자는 “알루미늄 박 가격이 콘덴서에서 50∼10%를 차지, 원가부담이 된다”며 “1차 소재 공급 업체들과 가격 인상 시점을 논의하지만 합의점 도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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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업체들은 세트 업체가 원자재 가격 인상폭만큼을 납품 가격에 반영하는 데 인색해 물류혁신·전산화도입·공정 혁신 등을 통해 생산 원가를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 업체들은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연초 수립한 사업 계획을 재조정하는 등 국제 원자재 가격 波動(파동)이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된다.
인쇄회로기판(PCB)·편향코일의 주요 원자재인 동 가격은 6일 현재 작년 초 대비 56.2% 급증한 톤당 2만5733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해콘덴서 업계를 비롯한 알루미늄에칭 박 업체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2차 전지 양극 활물질 원자재인 코발트 가격은 작년 2월 6일 현재 파운드당 7.7∼8.2달러에 거래됐으나 이달 6일 현재 파운드당 26.50∼28달러로 약 244% 가량 올랐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해 2월 6일 현재 톤당 1422달러였으나 이달 6일 현재 톤당 1658달러로 1년 만에 약 17%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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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진흥회 부품소재산업팀의 임호기 팀장은 “원자재 가격 인상은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부품·소재 업체의 국제 경쟁력 약화를 불러오고 더 나아가 생산 설비의 해외 이전을 한층 가속화하는 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도 공급부족이 장기화되면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만, 원자재 가격인상에 대비해 내부적으로 각종 원가절감 measure(방안) 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대비 경우 그 인상폭은 무려 4배를 넘어섰다. 특히 PCB 업체들은 유리섬유·석유화학 제품 등의 가격 인상으로 원판(CCL)·드라이 필름 등 업체들마저 원자재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는 데다 세트 업체의 납품단가 요구는 오히려 거세지자 생산 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에코조인의 한 관계자는 “주석 가격이 급등하자 생산 원가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일부 솔더 업체들은 제품 출하를 꺼리고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전지 업체들은 원자재 32%를 차지하는 코발트 가격이 폭등하는 반면 단가하락은 계속되자 채산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에어컨을 비롯해 세탁기, 냉장고 등에 철판이 많이 사용되지만 포스코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3개월 단위로 재협상을 하기 때문에 아직은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